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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2026년 사이버위협 동향 보고서(상반기)」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2026년 상반기 KISA에 신고·접수된 침해사고 현황과 함께 국내외 보안 전문가들의 분석을 바탕으로 주요 사이버 위협의 변화와 기업이 점검해야 할 보안 대응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사이버위협 동향 보고서를 바탕으로 기업이 주목해야 할 주요 사이버 위협과 보안 대응 포인트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2026년 상반기 침해사고 현황
2026년 상반기 KISA에 신고·접수된 국내 침해사고는 총 1,23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했습니다. 공격 유형별로는 서버 해킹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특히 DDoS 공격과 랜섬웨어 피해가 크게 증가한 것이 주요 특징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침해사고
1,236건
2026년 상반기 신고·접수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9.5%↑
국내 침해사고 신고 건수 증가
⚠️주요 증가 위협
DDoS·랜섬웨어
서비스 가용성과 데이터 보호 위협 확대
한편, 직전 반기(2025년 하반기)와 비교하면 신고 건수는 8.4% 감소했습니다. KISA는 이러한 추이에 대해 2025년 발생한 주요 통신사 침해사고를 계기로 기업들의 침해사고 신고 인식이 개선되면서 신고 건수가 증가한 영향도 함께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즉, 신고 건수 증가는 실제 위협 증가뿐 아니라 기업의 신고 문화와 대응 체계가 변화한 결과도 함께 포함하고 있습니다. 다만, 생성형 AI 악용, 공급망 공격, API 및 계정 탈취, 랜섬웨어 등 공격 기법이 지속적으로 고도화되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기업이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이는 단순히 공격 건수가 증가한 것이 아니라, 서비스 운영을 마비시키는 DDoS 공격과 데이터 암호화·유출을 노리는 랜섬웨어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2026년 상반기 KISA에 신고·접수된 침해사고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서버 해킹이 487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DDoS 공격 373건, 랜섬웨어 신고 145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눈여겨볼 점은 서버 해킹은 여전히 가장 많은 침해 유형이지만, 신고 건수는 전년 동기(531건) 대비 8.3% 감소했다는 점입니다.
반면 DDoS 공격은 238건에서 373건으로 56.7% 증가하며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서버 침해에 그치지 않고, 서비스 가용성을 마비시키는 공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변화입니다.
기업은 서버 보안뿐 아니라 DDoS 대응 체계와 서비스 연속성 확보를 위한 보안 전략도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 2026년 상반기 사이버 위협 Top 5
이 같은 변화는 공격 방식이 다양해지는 동시에 공격자의 활동 범위도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생성형 AI, 오픈소스 생태계, API와 계정 등 기존 보안 체계에서 관리가 어려웠던 영역이 새로운 공격 표면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보안 위협
생성형 AI는 취약점 탐지, 코드 검토, 악성코드 분석 등 보안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은 공격자에게도 활용되면서 취약점 분석, 공격 코드 작성, 피싱 콘텐츠 생성, 공격 준비 과정의 자동화를 더욱 빠르고 정교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AI 에이전트가 이메일, 클라우드 서비스, 협업 플랫폼 등 다양한 시스템과 연결되면서 프롬프트 인젝션(Prompt Injection), 권한 오남용, 민감정보 유출, 악성 도구 실행과 같은 새로운 보안 위협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KISA는 AI가 기존 공격의 효율을 높이는 수준을 넘어, 새로운 유형의 사이버 위협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기업이 주목할 포인트
- AI 서비스를 일반 업무 시스템과 동일한 수준의 보안 관리 대상으로 운영
- AI가 접근하는 데이터와 연결 시스템을 자산 목록에 반영
- API, 키, 토큰, 서비스 계정을 중앙에서 관리
- 민감정보 입력 방지 및 AI 입력·출력 이력 관리
- AI 생성 결과에 대한 검증 및 승인 절차 마련
개발자 계정 탈취와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의 고도화
2026년 상반기 오픈소스 공급망 공격은 정상 패키지와 유사한 이름을 이용하는 타이포스쿼팅(Typosquatting) 중심에서, 정상 개발자의 계정과 배포 권한을 직접 탈취하는 방식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정상 프로젝트의 유지관리자 계정과 배포 토큰을 탈취해 공식 업데이트 과정에 악성코드를 삽입하는 공급망 공격이 주요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 기업이 주목할 포인트
- SCA와 SBOM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구성요소 및 버전 관리
- 개발자 계정에 대한 MFA 적용 및 토큰 최소 권한 관리
- CI/CD 환경의 코드 서명, 무결성 검증, 승인 절차 강화
- 개발자 단말과 빌드 서버에 대한 EDR 적용 및 이상 행위 모니터링
- 비밀정보와 자격증명의 안전한 관리 및 문서화
국제 핵티비스트의 국내 대상 DDoS 공격 증가
2026년 상반기에는 정치·사회적 목적을 내세우는 핵티비스트(Hacktivist) 그룹이 국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공격 대상으로 지목하면서 DDoS(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에 대한 경계가 높아졌습니다. KISA는 RipperSec이 텔레그램 등을 통해 국내 기관과 기업을 공격 대상으로 언급하고, 공격을 예고하거나 수행했다고 주장한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 기업이 주목할 포인트
- ISP·CSP 등과 연계한 DDoS 대응 체계 마련
- CDN, WAF 등 서비스 가용성 보호 체계 구축
- 비상 대응 절차(플레이북) 수립 및 정기 훈련
- 로그 보존과 대응 프로세스 사전 점검
랜섬웨어와 데이터 유출을 결합한 이중 갈취 확산
랜섬웨어는 제조, 물류, 유통, IT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지속적인 핵심 위협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시스템을 암호화하기 전에 중요 데이터를 먼저 탈취한 뒤, 복호화 대가와 데이터 비공개 대가를 동시에 요구하는 '이중 갈취(Double Extortion)' 방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업무 중단뿐 아니라 정보 유출, 법적 책임, 평판 훼손 등 피해 범위도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 기업이 주목할 포인트
- 불변(Immutable) 또는 오프라인 백업 운영
- 정기적인 백업 복구 훈련 실시
- 원격접속 자산의 MFA 적용 및 최소 권한 관리
- XDR·EDR 기반 탐지 체계와 사고 대응 절차 마련
API 및 계정 탈취를 악용한 개인정보 유출 위협
개인정보 탈취 공격은 기존 데이터베이스(DB) 침해에서 외부 API와 사용자 계정을 악용하는 방식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KISA는 2026년 6월 발생한 '모두의 창업' 플랫폼 침해사고를 사례로 소개하며, API 접근통제와 권한 검증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공격자는 API의 인증·권한 검증 취약점과 유출된 계정정보를 이용한 크리덴셜 스터핑(Credential Stuffing) 공격을 통해 개인정보와 주요 서비스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 기업이 주목할 포인트
- API 인증·인가 및 권한 검증 체계 점검
- API 보안 솔루션과 WAF를 활용한 이상 행위 탐지
- MFA 적용 및 유출 계정 모니터링 강화
- 개인정보 최소 권한 관리 및 접근기록 점검
📄2026년 사이버위협 동향(상반기)│보고서 보기 (Click)
올해 상반기 국내 사이버 침해사고 신고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0% 증가했습니다. DDoS 공격과 랜섬웨어 신고가 큰 폭으로 늘어난 가운데,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새로운 보안 위협도 빠르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특히 AI 서비스의 활용이 확대되면서 새로운 공격 표면이 형성되고 있어, 기업은 변화하는 위협 환경에 맞춰 보안 관리 범위와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